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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이것저것/국내 술집 or 밥집

다양한 안주와 사케가 좋은 홍제동 술집 이자카야 h61

 

홍제동 술집 이자카야 h61

홍제역 4번 출구 바로 앞

 

서대문구 홍제동에는 꽤 몇 년 동안 꾸준하게 영업 중인 이자카야(일본식 선술집)가 있습니다.

홍제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h61'이라는 곳인데요.

언제부터인가 가게 인근에 다른 이자카야가 생기면서 예전만큼 북적이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코로나의 영향도 있을 것이고), 그래도 한 번 단골이 된 손님들은 꾸준하게 방문을 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일본 여행을 가서 먹어본 현지의 그 맛을 내지는 않지만, 비교적 부담 없는 금액대의 다양한 안주와 다양한 가격대의 사케(청주)는 물론이고, 소주와 맥주 및 하이볼(위스키+탄산)도 있어서 골라 먹는, 골라 마시는 재미를 소소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 그럼 홍제동 술집 이자카야 h61을 둘러보실까요?

 

외관 및 내부 인테리어

외관
1층과 계단
2층

가게 운영 초반에는 아마도 일본 분위기 위주로 꾸며졌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 다른 분위기의 소품들이 더해지면서 다양한 무언가가 섞인 느낌의 인테리어입니다.

 

가게 내부가 넓은 술집은 아닙니다.

1층에 2개 테이블과 2층에 4~5개 테이블이 있는 정도입니다.

 

메뉴

안주들의 가격이 아주 저렴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부담이 되는 금액대도 아닙니다.

주류 역시 소주와 맥주는 주변 술집들과 동일하고, 사케도 다양한 금액대의 제품들로 구성이 되어서, 취향에 맞는 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안주 몇 가지

스지 조림
생연어 사시미 (1인분 정도만 주문)
해물 짬뽕탕
새우 & 오징어 튀김
서비스 안주는 랜덤
마시다 보면 이렇게 됨

안주는 각자의 입맛에 따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표현이 조금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으로는 평타는 무난하게 치는 집이라고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연어회와 스지조림은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던 기억입니다.

 

고급 레스토랑 수준의 서비스를 생각하시거나, 일본 현지 식당의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한 가게를 찾으신다면 오늘 소개한 h61은 패스해주세요.

h61은 이자카야라는 말처럼 그냥 선술집입니다.

일본에서도 동네의 선술집을 한번 두번 방문하다 보면, 자연스레 단골이 되고, 인간적인 대화도 할 수 있는 사이가 될 수 있듯이, h61도 동네에 있는, 부담 없이 한잔하러 가는 그런 편한 술집일 뿐입니다. (혹은 편안한~)

 

홍제역 부근에서 편하게 들를 수 있는 술집을 찾으신다면, 이자카야 h61에 한번 들러보세요~

'토라이' 블로그 보고 왔으니, 서비스 좀 달라고 해보세요.

성공할 확률은 반반~

 

맛있는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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