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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술집 or 밥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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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식당_호르몬(ホルモン) 전문점 '카도야' 오사카 호르몬(ホルモン) 전문 식당 '카도야(かどや)'. 달콤 짭짤한 양념에 버무린 내장, 고기, 해물과 파를 철판에 구워서~ 일본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호르몬(ホルモン)이라는 메뉴. 일본 사람들이 처음부터 호르몬을 먹은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일본인들에게 돼지의 내장은 먹는 게 아니라 버리는 부위였다는 거죠. [오사카 식당 카도야_키핑 중인 술들] 그럼 언제부터 누구 때문에 (덕분에) 호르몬을 먹게 되었을까?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재일교포 분들이 맛있게 요리해서 먹는 걸 보고 일본인들도 먹게 되었다고 하는데... 관련된 어느 누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건 아니지만, 왠지 맞을 것 같습니다. 이쿠노 구에 위치한 호르몬 전문 식당 '카도야'는 아담한 규모인데요. 오후 5시경 오픈을 하는데, 실내 규..
오사카 식당_텐요(天洋)_닌니쿠라멘(마늘라멘) 오사카 식당 닌니쿠라멘 전문점 '텐요(天洋)' 오사카 지역의 마늘라멘(にんにくらーめん) 전문 체인점 텐요 오이케바시 점. 오사카에 유명한 라멘집 참 많습니다. 자판기에서 결제를 하고 독립된 1인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식사 시간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맛집도 많고요. 일본 전국 체인점은 아니지만, 오사카에는 마늘라멘 체인점인 '텐요'가 있는데요. 라멘에 원하는 만큼 다진 마늘을 추가할 수 있어서 여행 중에 체력이 달릴 때 원기회복 용으로 딱입니다. 라멘 단품이 아닌, 공기밥 세트나 교자, 가라아게 등이 추가되는 세트메뉴를 선택하면 반찬으로 김치까지 맛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람은 라면에는 김치죠~ 김치!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라면을 먹을까~~' ☜ 이거 ..
오사카 한국식당_중국집 띵호아 오사카 이쿠노구의 한국식당 '띵호아' (ティンホア) 한국식당이라고 소개했지만, 업소명에서 알 수 있듯 띵호아는 중국집입니다. 오사카 생활을 몇 주 하다 보니... 금단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짜장 금단 현상이... 제가 평소에 짜장을 무진장 좋아하거든요~ 오사카의 이쿠노구는 한국사람(재일교포)이 많이 사는 동네이니, 중국집도 당연히(?) 있더군요. [띵호아 메뉴판] 짜장면은 배달로 먹어야 제 맛이죠. 띵호아는 일본에 있는 중국집이지만, 한국처럼 배달도 됩니다. [띵호아의 짜장면, 짬뽕, 탕수육] 다다미방에서 먹는 짜장면과 짬뽕의 맛이 궁금하시죠? 이날의 탕수육은 조금 딱딱했지만 짜장면과 짬뽕의 맛은 너무나 반가운 그 맛이었습니다. [띵호아의 쟁반짜장(2인분), 깐풍기] 중국집도 발견했겠다, 배달도 되겠다~..
오사카 한국식당_커피숍 로즈 ROSE ローズ 오사카 이쿠노구의 커피숍 '로즈'(ローズ) 40년 넘게 어머님께서 운영하시던 곳을 지금의 사장님이 대를 이어서 운영하시는 곳입니다. 커피숍을 소개하면서 왜 '한국식당'을 앞에 붙였을까요? '한국커피숍'이라고 하면 이상하니까요... 왜 한국커피숍이냐고요? 사장님이 재일교포 분이라서 한국식당 카테고리에 넣고 싶었습니다. 리소나은행 이쿠노점이 있는 사거리의 オーイケ 파친코 골목 초입에 위치한 커피숍 로즈. 오사카를 한여름에 방문했을 때 몇 번 들러서 시원한 음료를 마셨었습니다. 최근에는 로즈 옆에 자전거 상점이 생겼더군요. 사장님의 아버님께서 직접 하셨다는 인테리어. 그 당시에는 꽤 세련된 인테리어 였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생각해도 그랬을 것 같네요~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는 모닝 메뉴도 있고, 다양한 ..
오사카 한국식당_커피숍 세라 SERA 오사카 이쿠노구의 한국말 대화가 가능한 커피숍 'SERA'. 주로 아침에 커피와 토스트 샌드위치를 먹으러 다녔던 곳입니다. 새벽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오사카 한국식당은 아니지만 한국인(교포)이 운영하시는 커피숍 세라. 이른 새벽에 방문을 해보면 '부지런한 사람 되게 많구나'를 느끼게 되더군요. 늘 새벽 일찍 일어났던 건 아니기에, 가끔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먹으러 갈 때면 깨끗한 골목과 상쾌한 공기가 참 좋았던 기억입니다. 세라의 사장님도 부지런한 거지만, 그 시간에 찾는 손님이 없다면 영업을 하실 이유가 없겠죠? 몇 번 다녀보니, 건설현장이나 페인트 시공업을 하는 분들이 주로 새벽 일찍 찾으시는 것 같더군요. 아담한 주방에서 풍기는 은은한 커피향과 고소한 토스트 냄새는 애피타이저로 충분. 분명히 배..
오사카 한국식당_경애관 (京愛館) 오사카 이쿠노구의 한국식당 '경애관' 2개월 여 체류하던 시기에 저녁식사와 소주 한잔을 기울이러 자주 들렀던 경애관을 소개합니다. 이마자토스지 도로변의 '신경애관'이 처음 영업을 시작했던 곳이 바로 이 자리인데요. 지금도 사장님은 다르시지만 '경애관'은 그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경애관. 사장님과 이모님들 모두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지금도 친절하시겠죠? ㅎㅎ) [오사카 한국식당 경애관 메뉴] 경애관 역시 이쿠노구의 다른 한국식당 처럼 다양한 한국음식은 물론이고, 제주 스러운(?) 메뉴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경애관에서 주로 보쌈에 소주를 마시고는 했는데요.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의 맛도 좋아서 반찬을 안주 삼아서 ..
오사카 한국식당_신 경애관 오사카 이쿠노구에 위치한 한국식당 '신(新) 경애관' 일본에 갔으면 일본 음식을 먹어야 하는데, 2개월 여 체류하다 보니 한국음식을 먹어줘야 할 때가 있습니다. 몸이 한국음식을 원하더군요. 소개해드리는 오사카 한국식당은 자주 다녔던 식당 중 한 곳인 신경애관입니다. 오사카 이쿠노구의 이마자토스지 도로변에 위치한 신경애관. 다른 곳에서 '경애관'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해서 운영을 하다가, 현재의 자리에 '신 경애관'으로 새롭게 운영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사카의 이쿠노구에는 한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한국식당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나 고향이 제주인 분들이 오랬동안 생활을 하셔서 제주도 스타일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동네입니다. 신경애관은 2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은 주로 의자가 있는 테이블 위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