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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아이템

일본의 세뱃돈 봉투? 원통형 파우치 봉투 포치퐁(POCHI-PON)!

 

일본의 원통 형태의 파우치 봉투 포치퐁

뚜껑을 열 때 '퐁~' 소리가 나는 세뱃돈 봉투

 

 

일본의 설날은 우리와 다르게 양력으로 쇠지만, 공통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우리처럼 떡국을 먹기도 하는데, 조니(ぞうに)라는 찰떡으로 만든 떡국을 먹는다고 하죠. 그리고 또하나의 공통점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오토시다마(おとしだま)라는 새뱃돈이나 새해 선물을 준다는 것입니다.

 

 

[POCHI-PON]

 

[뚜껑을 열 때 '퐁~']

 

 

일본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예의를 중시하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세뱃돈을 주더라도 그냥 주는 게 아니라, 정갈한 봉투에 담아서 전달을 합니다. 이렇게 받은 돈봉투를 봉투만 고이 간직하는 경우는 별로 없을 텐데요.

 

최근 일본의 한 업체에서 재미있고 귀여운 '세뱃돈 파우치 봉투'를 출시했습니다.

 

 

 

 

종이로 만들어진 원통 형태의 파우치 제품으로, 뚜껑을 열 때 '퐁' 소리가 경쾌하게 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종이로 만들었지만 견고하고 튼튼해서 '돈통'의 역할을 다하고 나면, 작은 소품을 담아서 보관하거나, 약통 등으로 재사용할 수 있어서 일회성으로 사용하고 버리는 '봉투'가 아닌, 세뱃돈과 더불어서 선물을 하나 더 받는 기분이 들 수 있습니다.

 

一石二鳥

 

신권 지폐를 구기지 않고 돌돌 말아서 깔끔하고 기분 좋게 세뱃돈을 줄 수 있고, 선물의 기분도 낼 수 있는 포치퐁 파우치 봉투.

 

국내에서도 이런 제품을 만들어 출시하면 재미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8년 한 해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trendy.nikkeibp.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