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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이것저것/내 생각 & 정보

국내 저가항공 운용 기종은?

by とらい 2016. 4. 10.

 

 

국내 저가항공사들은 어떤 기종의 항공기를 운용하는 것일까요?

 

 저가항공 (LCC : Low Cost Carrier)

 말 그대로 기존의 대형 항공사에 비해서 저렴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을 주로 다니는데, 끽해야 2시간 거리이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조금이라도 저렴한 티켓을 찾게 되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런저런 저가항공사들을 이용해봤는데요.

 운전(?)하는 분의 역량에 따라서 착륙 시에 심장이 쫄깃해지는 경험을 하게되는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저가항공의 기종은 무엇일지 궁금해졌고...

 혹시나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가진 분들이 계실까 싶어서 한번 포스팅을 해봅니다.

 

 깊고 전문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수박 겉핥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먼저, 티웨이항공부터 볼까요? 

 전신이 한성항공인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가항공 1호라고 합니다.

 아래의 이미지에는 기종이 명시되지 않았지만, 위키백과를 보니 보잉사의 B737-800입니다.

 (B737-800의 제원은 다음 항공사에서 안내됩니다.)

 

 

 

www.twayair.com

 

 

 

 다음은 제주항공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애경그룹이 공동으로 설립한 저가항공사 입니다.

 국내에서 저가항공사로의 출범은 티웨이에 이어서 2호 이지만, 정기 항공운송사업 면허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에 이어서 3번째로 획득했다고 합니다. 저가항공사 중에는 최초인 것이죠.

 제주항공 역시 티웨이와 동일한 기종으로 운항 중이군요.

 (B737-800의 제원은 아래의 이미지를 참조해주세요.)

 

 

www.jejuair.net

 

 

 

 세번째로는 진에어입니다.

 대한항공이 출자한 저가항공사로 국내 저가항공사 중 미국령(괌)에 처음으로 취항을 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점은 진에어 승무원들은 유니폼이 청바지(진)라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새롭고 괜찮은 시도라고 생각이 되더군요. 캐주얼한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승무원분들 키가 대부분 훤칠하십니다. 다들 청바지 모델해도 될 듯~)

 

 아래의 이미지에 보이듯, 두 가지의 기종을 운용 중입니다.

 큰 사이즈인 B777-200ER 기종은 가까운 곳 보다는 중장거리 국제선에 이용이 된다고 합니다.

 가까운 국제선은 진에어 역시 보잉의 B737-800 기종이 다니는군요.

 

 

www.jinair.com

 

 

 

 마지막으로 이스타항공입니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초기에는 다른 항공사와 달리 제조사는 같지만 나이가 좀 있는 기종인 B737-600, 700 모델을 운항했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600 기종은 퇴역을 했고, 다른 항공사와 같이 800 기종이 주력이며 남아있는 소수의 700 기종을 운용 중이라고 하네요.

 

 

 

www.eastarjet.com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종은 결국 같다고 봐도 무방한 거겠죠?

 

 기존 항공사의 티켓도 그렇겠지만, 미리미리 이벤트를 하는 저가항공사의 티켓을 구입한다면 정말 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에 해외 여행이 가능합니다.

 

 물론 언제부터인가, 가격 정책들이 쪼개지면서 이런 저런 옵션들을 붙여서 가격을 올리는 게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저가항공사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자생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거 저런 거 싫으면 제값 다 내고 자리 넓은 비행기 타면 되죠... 뭐.

 

 

 

 참고로 일본 ANA 계열의 저가항공사인 피치항공은 에어버스 A320-200 기종을 운용한다고 합니다.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