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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후기 or 소개

제트스트림 프라임 3색 멀티펜 퓨어몰트 보다...

 

제트스트림 프라임 3색 멀티펜 후기

정들었던 퓨어몰트는 어떡하지

 

 

오랜동안 사용한 제트스트림 퓨어몰트를 대신할 프라임 3색을 구매했습니다.

공부 못하는 놈이 필기구 욕심이 많다고 했던가... 아니었던가... 내 얘긴가...

 

암튼, 며칠 전 갑자기 잘 사용하던 퓨어몰트를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왜 갑자기 그랬냐 하면...

 

몇 달 전에 리필을 교체하고 손잡이와 바디를 결합하는 과정에서 너무 과하게 돌려버렸지 뭡니까.

퓨어몰트 바디는 플라스틱이라 적당히 돌렸어야 했는데... 힘이 넘치는 날도 아니었는데... 조금만 덜 돌렸으면 됐는데... 아무 생각없이 계속 돌리는 바람에 바디가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렇다고 쿨하게 버릴 수도 없어서, 순간접착제와 리필 포장지를 이용해서 대충 때워서 사용을 한 건데요.

제트스트림 볼펜의 부드러운 필기감과 퓨어몰트의 묵직함이 마음에 들어서 그냥 그대로 몇 달 잘 사용했었는데, 이날은 왠지 그 때운 자리가 아침부터 눈에 거슬리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퓨어몰트를 하나 더 새로 장만할까 하다가, 프라임을 구매하게 된 겁니다.

 

몰랐는데, 프라임은 퓨어몰트와 달리 리필이 금속으로 만들어진 국제 규격이라는 걸 알고나니, 그 필기감이 궁금했습니다. 바보같이. 

 

 

 

 

 

 

 

 

 

 

 

 

문구점을 가자니 귀찮고, 최저가로 구매를 하자니 배송기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쿠팡 로켓배송 목록에 제트스트림 프라임이 있는지 확인.

 

있습니다.

네이비 컬러만.

 

역시 로켓배송은 대단~

오후 5시가 넘어서 결제를 했는데 다음날 도착했네요.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느낌은 적고, 흔들면 짤랑거리는 소리도 약간 방정맞은 느낌. 23,000원이라는 금액때문에 무의식 중에 고급진 느낌의 볼펜을 기대했나 봅니다.

 

퓨어몰트보다 바디 두께가 얇아서 필기를 하기엔 조금 더 편하고, 부드러운 필기감은 큰 차이를 못 느끼겠지만... 퓨어몰트의 플라스틱 리필이 조금 더 부드러운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살짝 있네요.

 

그리고 제가 오래된 재고를 뽑게된 건지... 볼펜 똥이 생각보다 심합니다.

(다 쓰고 리필 갈아보면 알겠지~)

 

샘소나이트 제논3 백팩의 펜꽂이에는 이제 제트스트림 프라임이 자리를 차지했고, 퓨어몰트는 신축 답사용 메신저백에 줄자 및 짐벌과 함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와 지랄맞은 성격때문에 장만한 제트스트림 프라임.

새로운 펜으로 기분 전환도 됐으니, 다시 일 열심히 해서 돈 많이 벌어야겠네요.

 

모두들 득템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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