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한국식당_경애관 (京愛館)

 

 

오사카 이쿠노구의 한국식당 '경애관'

 

2개월 여 체류하던 시기에 저녁식사와 소주 한잔을 기울이러 자주 들렀던 경애관을 소개합니다.

 

 

 

이마자토스지 도로변의 '신경애관'이 처음 영업을 시작했던 곳이 바로 이 자리인데요. 지금도 사장님은 다르시지만 '경애관'은 그대로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경애관. 사장님과 이모님들 모두 항상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했던 곳입니다. (지금도 친절하시겠죠? ㅎㅎ)

 

 

 

[오사카 한국식당 경애관 메뉴]

 

경애관 역시 이쿠노구의 다른 한국식당 처럼 다양한 한국음식은 물론이고, 제주 스러운(?) 메뉴도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경애관에서 주로 보쌈에 소주를 마시고는 했는데요.

 

 

 

정갈하고 깔끔한 반찬의 맛도 좋아서 반찬을 안주 삼아서 소주를 들이켰던 기억도 있습니다. 물론 반찬은 계절과 주방에 있는 재료에 따라서 계속 바뀌고요.

 

 

[이미 먹다가 부랴부랴 찍었던 경애관의 보쌈]

 

보쌈김치가 배추김치는 아니지만, 무 채를 워낙 맛나게 무쳐주셔서, 절인 배춧잎에 고기와 무채를 싸서 한입 먹으면... 그 맛이... 캬~

 

 

 

 

 

그냥, 뭐, 막...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또 다른 날 먹었던 경애관의 보쌈]

 

사진은 없지만 하루는 '닭갈비' 메뉴가 벽면에 보이길래 먹어봤는데, 그 형태와 맛이 닭갈비와 닭볶음의 중간 쯤이더군요. 역시나 술안주로 모자람이 없었습니다.

 

 

 

한국식당에서 국과 찌개류를 빼놓을 수 없죠. 제주 음식인 몸국도 오사카에서 처음 먹어봤고, 술판 말미에 거의 항상 주문해서 먹었던 순두부 찌개는 양도 넉넉하고 얼큰한 맛도 괜찮았습니다.

 

 

 

오사카 여행이 서툰 분들은 이런 한국식당에서 팁을 얻으실 수도 있을 텐데요. 숨은 일본 맛집이나, 베스트셀러보다 스테디셀러를 좋아하는 분들은 너무 붐비지 않은 관광지의 정보도 물어보시고 말이죠.

 

 

 

오사카에 가는 분들은 아래 지도의 정보 참고하셔서 '경애관'에 한번 방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