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사람이 명심해야 할 '헤르만 헤세'의 '삶의 단계'

 

 

 

(삶의) 단계

 

- 헤르만 헤세 -

 

 

모든 꽃이 시들고, 젊음도 늙음을 피할 수 없듯

우리 생의 모든 단계, 지혜, 미덕도

그때 그때 꽃이 피는 것일 뿐, 영원할 수는 없다.

 

삶의 외침을 들을 때마다 조금도 슬퍼하지 말고

새로운 단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이별과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야한다.

 

모든 새로운 시작에는 신비한 힘이 있어서

우리를 지켜주고 살아가게 한다.

 

우리는 이어지는 삶의 공간을 고향처럼 집착하지 말고

미련없이 하나씩 지나가야한다.

 

우리의 정신은 우리를 붙잡고 속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고 넓혀주려는 것이다.

 

우리가 인생을 한 곳에 묶어두고

거기에 친숙해지는 순간 무기력감이 우리를 덮쳐온다.

 

언제나 떠날 각오가 되어있는 사람만이

습관이라는 마비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어쩌면 죽음의 순간마저도

우리를 젊은 새로운 공간으로 보낼지도 모른다.

 

우리를 부르는 생의 외침은 그치지 않을 것이니,

ㅇㅋ, 마음이여 작별을 고하고 편안하게 삶의 길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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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순간 긴장하며 살 수는 없겠지만...

그저 그렇게 안주하는 삶을 살지는 않기를 스스로 다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