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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정보 & 체류기

캐논 EOS M5 들고 돌아다닌 오사카 이쿠노구

 

오사카 이쿠노구 길거리 & 골목길

 

 

[일본?/여행정보 & 체류기] - 캐논 EOS M5와 함께한 오사카 츠루하시

[일본?/여행정보 & 체류기] - 캐논 EOS M5로 찍어본 오사카 코리아타운(조선시장)

[일본?/여행정보 & 체류기] - 캐논 EOS M5 들고 갔던 오사카 상점가와 길거리 풍경

 

 

1월 겨울의 날씨인데, 확실히 서울과 비교해서 따땃~했습니다.

돌아오는 날만 빼고는 날씨가 계속 좋아서, 저녁에 형님을 만나서 저녁을 먹으며 한잔 할 시간까지 길거리를 걸어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우연히 만나기도 했네요.

 

우리나라가 아닌 곳에서 아무 생각도 안하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다니는데, 뒤통수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러주니 기분이 참 묘합니다.

 

주상복합 건물 '하이하이타운'
어떤 건물의 주차장 입구
발코니 있는 맨션
1층 상점과 발코니 있는 주택

단독주택을 제외한 공동 주택 중 우리나라에는 아파트가 일반적인 형태라면, 일본에는 맨션이라고 불리우는 형태의 집이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발코니를 확장해서 실내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일본은 외부 발코니 공간이 대부분의 맨션에 있습니다.

 

이런 외부 발코니 공간은 개인 주택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발코니 공간을 확장하는 것보다, 외부 공간으로 활용하는 걸 선호하나봅니다.

하는 일이 새로 지은 집들을 봐야하는 입장에서, 한국에서 가끔 외부 발코니가 있는 현장을 방문하면, 그 현장은 저의 추천 리스트에 포함이 되곤 하죠.

 

빨간 차 1
빨간 차 2
골목길 1
골목길 2
골목길 3

우체국 차도 만나고, 소방차도 만나면서 멍때리고 걸어다니는 게 참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일을 했었나... 싶기도 하네요.

그래서 여행이 필요한 거겠죠?

힐링이 별 게 아니에요. 머릿속에 잡 생각이 안 날 수 있다는 것으로 충분.

 

오전이라 술집은 아직 빨간불
공중전화
일정 내내 맑았던 하늘

이번 일정에서 가장 아쉬웠던 건 광각렌즈 하나만 챙겼다는 것.

망원렌즈도 하나 챙겼으면 보다 자연스러운 고양이랑 인물 사진도 찍을 수 있었을텐데...

 

사람이나 동물이나 가까이서 카메라를 들이대면, 조금은 어색한 표정이 나오기 마련이죠.

망원렌즈로 조금 멀리서 사진을 찍으면 확실히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을 수 있습니다.

(몰카를 찍겠다는 건 아닙니다요~)

 

뽈록이

이 동네에 3개월 정도를 머물 때만 해도 이런 느낌은 아니었는데...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니, 동네가 이쁘게 보이기도 하네요. 그 때는 정말 몰랐네~

맑은 하늘이 제대로 한몫 한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 택시 안에서

비오는 날 창문에 맺힌 물방울에 초점을 맞추거나, 반대로 창 밖의 풍경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수동으로 포커스를 잡으면 됩니다.

제가 사용하는 EOS M5에는 'MF피킹' 기능이 있어서, 보다 쉽게 LCD 화면을 보면서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으로 올초 오사카행 사진 이야기는 끝이네요.

 

하루 빨리 중국발 사태가 마무리 되기를 바라면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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