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A7M3 들고 북한산 둘레길을 걷다~
with SEL2870 번들렌즈
캐논 EOS M5를 사용하다가 충동구매로 추가한 소니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A7M3에 적응을 하느라, 최근에는 틈만 나면 다양한 상황에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보고는 합니다.
며칠 전, 북한산 둘레길을 A7M3로 막 찍어봤습니다.
캐논 M5보다 무겁고, 더 크지만, 그래도 A7M3는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중에서는 큰 편에 속하지 않기 때문에 한 손에 카메라를 들고 둘레길을 걷는 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거의 처음으로 RAW 파일로 찍어서 포토샵으로 밝은 부분은 어둡게, 어두운 부분은 밝게 보정을 해봤더니, 하얗게 날아갔던 하늘에 구름이 선명하게 보이네요.
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분들이 왜 RAW 파일로 찍으라고 하는 건지 이제야 조금 이해가 됩니다.
위 2개의 사진을 보시면 보정을 한 티가 확~ 납니다.
JPEG 파일도 어느 정도 보정이 되지만, 확실히 RAW 파일과는 비교가 안되는 것 같네요.
앞으로는 메모리 카드 용량을 잡아먹더라도 2개 파일로 모두 찍어서 중요한 사진은 보정을 해서 사용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사진들도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을 조정하고, 활기 효과를 조금씩 넣어봤습니다.
이 날은 일요일이었음에도 웬일로 둘레길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기저기 사진을 막 찍으면서 다니기에 딱 좋았습니다.
어떤 날은 단체 등산객들이 많아서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찍어야 했는데, 한적한 날이라 카메라 들고 혼자서 놀기에 참 좋았네요~
캐논과 소니의 색감이 다른 점도 있겠지만, 센서의 차이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풀프레임이 뭔가 '깊은 맛'이 있다고 할까나~
캐논 M5도 카알못인 저에게 충분한 카메라지만, 소니 A7M3 요놈도 꽤 마음에 드네요.
카메라를 100%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칩니다.
마음만...
캐논 M5를 사용하면서 번들렌즈인 15-45mm, 광각렌즈인 11-22mm, 망원렌즈인 55-200mm 등 나름 렌즈들도 구비를 했었는데, 조만간 돈을 또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소니 A7M3에는 번들렌즈인 28-70mm와 삼양의 14mm 광각렌즈를 상황에 따라 사용하고 있는데, 12mm 렌즈의 화각이 조금씩... 조금씩... 욕심이 난다는 말씀.
풍경도 그렇지만, 촬영 대상이 집의 내부일 때 광각렌즈의 화각이 한 몫을 단단히 하거든요~
하지만 당분간은 지출을 자제해야 되는데... 그래야 되는데..
캐논 M5와 소니 A7M3 모두 개인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운 카메라이고, 엘레컴의 카메라 백팩 역시 너무나 만족스럽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상하 공간을 나눌 수도 있고, 통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아래 공간은 파티션을 사용해서 카메라 및 렌즈 등 다양한 물건을 구분해서 안전하게 수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백팩입니다. 여기저기 자잘한 포켓도 많아서 카메라 악세사리를 수납하기에도 편리하고요~
카메라를 조금씩 알아가면서, 건강한 취미도 생기고... 좋습니다.
이제는 RAW 파일의 매력을 알게되었으니, 조금이라도 더 보기 좋은 사진을 찍고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조금만 더 개인 위생 철저하게 노력하자고요!
좋은 날이 다시 올겁니다~
TOSTORY
쿠팡에서 판매중인 엘레컴 카메라 백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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