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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이것저것/국내여행 or 산책

소니 A7M3 들고 찾아간 강원도 강릉항(국가어항)

SONY A7M3 들고 찾아간 강원도 강릉항

개인 방역 철저히 하고 다녀옴

 

바이러스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요즘...

KTX를 타고 1박2일로 강원도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답답한 일이 있어서 마음을 다잡는다는 심적으로, 국가어항 사진 공모전이 있다고 하길래 겸사겸사~

 

강릉역

도착해서 역 광장으로 나가보니, 날씨가 별로...

메롱합니다.

 

사진 찍어야 하는데, 날씨가 안 도와주네요.

일단 첫날은 강릉항을 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사진을 암만 찍어봐야 잘 나올 턱이 없죠.

 

오리
대로변과 인접한 잘 조성된 숲길

원래 계획은 노을이 질 무렵에 강릉항을 가볼 생각이었는데... 나가리~

다른 계획은 전~혀 하지 않았었기에, 강릉역에서 강문 해수욕장 근처의 숙소까지 마냥 걸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풍경의 길을 걷다보니 답답했던 머리 속 정리도 되네요.

 

가성비 좋은 해변의 모텔에 백팩을 던져 놓고, 카메라를 들고 흐린 날씨의 바닷가로 나가봤습니다.

 

숲에서 바라 본 바다
빨간 공
바다가 미스트 뿌려줌
숲길 벤치
나무 사이의 꽃
돗자리 깔고 싶었던 곳

흐린 날씨와 해변가의 숲길이 꽤 잘 어울립니다.

산책을 하는 여행객들도 보이고, 늘 이 시간에 걷기 운동을 하는 것 같은 분위기의 동네 분들도 많이 보이네요.

 

근처에 뭐라도 저녁 먹을 식당이 있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는데, 혼자서 딱히 먹을 만한 식당이 안보입니다.

초당 순두부를 먹으러 가자니 귀찮고.

다행히 편의점은 가까워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소주, 맥주와 간단한 식사 겸 안주 거리를 사다가, 간만에 TV도 켜지 않고 멍~~ 때리면서 머리 속을 식히면서 휴식을 취하고, 푹 잤습니다.

 

둘 째날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창 밖을 보니, 어제와는 다른 세상! 만세~!

콜택시를 타고 강릉항으로 향했습니다.

 

타보고 싶었음
울릉도 행 여객선
해경 귀항 중

북적거리는 서울과 다르게 조금은 여유있고 한적한 모습에 덩달아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기분이 어떤 의미로는 상쾌했던 기억입니다.

아직은 무더웠던 날씨였기에, 땀을 삐질삐질 흘리면서 걸어 다녔지만, 그 땀 마저도 찝찝하지 않았었네요~

 

하얀 문
빨간 등대
하얀 등대?
좋다 좋아

가끔씩 이렇게 짧은 여행이라도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잘 컨트롤을 해야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문뜩 듭니다.

스스로 알아서 일을 만들어서 해나가야 하는 직업이기에...

본인이 자신에게 이런저런 핑계로 안 좋은 최면을 걸면 안되니까요~

 

사진은 RAW 파일로 찍은 후 라이트룸에서 약간의 보정을 한 것들입니다.

렌즈는 28-70 기본 번들렌즈를 사용했고요.

공모전에 도전해 볼 사진들은 따로 추려놨습니다.

 

국가어항 공모전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의 링크로 가보세요.

kfishingports.kr/

 

2020 국가어항 디지털사진공모전

바닷가 푸른 충전소 국가어항, 사진으로 만나고 공모전 참여하세요.

kfishingports.kr

모두들 1차적인 방어 수단인 '마스크' 착용하시는 것 당분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두 하루하루 매일매일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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