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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정보 & 체류기

오사카 자유여행 초보자를 위한 작은 팁 1탄_리무진버스

 

오사카 자유여행 초보자를 위한 작디 작은 팁 1탄~

리무진버스로 여유롭게 다녀보자.

 

 

혼자서 휙~ 비행기 타고 바람이나 쐬고 오고 싶은데, 용기는 없고...

여기저기 오사카 여행 정보를 보면 지하철 패스 등 알뜰여행 정보는 많은데, 그렇게까지 해볼 생각은 없고...

그냥 첫 해외여행을 한번 해볼까 하는데, 오사카는 멀지 않으니 가능할 것 같은데, 누가 등 좀 떠밀어주면 안되나?

하는 분들을 위한 작디 작은 오사카 자유여행 팁을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간사이공항에서 리무진버스를 이용해서 오사카 시내로 이동하는 것 위주가 될 것입니다.

보다 알뜰한 여행 정보는 다른 곳에 많으니... 저는 패스~

 

 

 

해외여행 자주 다니는 분들은 그까이꺼 뭐가 그리 마음 먹기가 어렵나... 하시겠지만!

초보는 언제 어디에나 존재하는 법.

더군다나 내 주변에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게 안내해 줄 지인도 마땅치 않다면, 더욱 혼자만의 해외여행을 결심하기란 쉽지 않겠죠.

 

하지만 뭐든 처음이 어렵지, 한발짝 내밀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금세 알게 됩니다.

(무리해서 사고만 치지 않는다면 말이죠~)

 

 

   

 

비행기로 갈지, 배로 갈지, 숙소는 어디에 어떤 급으로 정하는 게 좋을지.... @,.@

이런 막연한 고민부터 시작이 되시나요?

잘 알고 계시겠지만, 정보는 이미 인터넷에 차고도 넘칩니다.

 

남들이 다녀왔다는 후기를 보고 '그대로' 따라해도 상관 없고, 본인의 주머니 사정과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부산과 가까운 곳에 계신 게 아니라면 비행기를~

일본어를 못하신다면 첫 오사카 자유여행의 숙박은 한인민박을 이용하시면 무난할 것입니다.

 

포털 사이트에 항공권, 호텔, 민박 검색해보시면 별의 별 중개사이트 및 판매사이트가 나올 겁니다.

사람이 간사하다고 느끼는 게... 금액의 숫자에 참, 많이, 꽤, 심하게 집착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죠~

막상 현지에 가서는 이것저것 별 걱정 없이 돈 쓰면서 말이죠.

 

암튼 이런 선택은 지극히 주관적인 판단으로 하시는 걸로~

 

 

그렇다면 비행기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을 했다는 가정하에 시작합니다.

 

 

 

 

간사이공항에 도착 후 지하철을 이용할 분들은 2층으로 올라가시면 외부로 나가지 않고 바로 지하철 역으로 연결이 되니 참고하시고요~

 

리무진버스를 이용해서 오사카 시내로 이동을 할 경우에는 1층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리무진버스 정류장이 숫자로 구분이 되어 있는데요.

오늘 말씀드릴 난바(OCAT)우에혼마치 행은 각각 11번과 7번 탑승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아침 일찍 비행기로 가신 분들은 12번 탑승장에서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을 200엔에 가실 수 있습니다.

비교적 편안한 여행이 이번 포스팅의 주제이기에, 오사카 시내에 갔다가 지하철로 다시 아울렛을 가는 여정은 다른 곳에서 정보를 찾아보실 수 있을 겁니다.

(또는 돌아오는 날 비행기 시간이 여유 있다면 마지막 날 가보셔도 되겠죠?)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은 현금으로, 나머지 구간은 자판기에서 티켓을 미리 구입하세요.

 

 

 

 

이렇게 각 탑승장 별로 해당 구간의 리무진버스 티켓을 판매하는 자판기가 있습니다.

7번에서 타야하는데 10번에 가서 내 목적지를 찾아봐야 보이지 않으니, 해당 탑승장에 있는 자판기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런 거 따위 알려주지 않아도 처음부터 혼자서 잘 할 거 같죠?

몰랐으면 헤맸을 걸요~

...

..

.

제가 그랬거든요.

 

 

 

 

 

 

엉뚱한 자판기에서 난바 요금을 찾았던...

바보...

 

 

[리무진 버스 탑승장에서 보이는 지하철 역 연결로]

 

난바 (OCAT) 리무진버스 시간표 및 요금 : http://www.kate.co.jp/kr/timetable/detail/OC

킨테츠 우에혼마치 역 시간표 및 요금 : http://www.kate.co.jp/kr/timetable/detail/UH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 시간표 및 요금 : http://www.kate.co.jp/kr/timetable/detail/SKYB

 

 

 

 

티켓 자판기 이용방법은...

인원수 - 목적지 - 결제 였나?

목적지 - 인원수 - 결제 였나??!

 

앞 사람이 하는 거 먼저 보시고 따라하시거나, 멍하니 서있으면 친절한 공항 직원이 와서 안내를 해주긴 할 겁니다...만...  이거 뭔가 제가 무책임하게 안내를 하는 것 같은...;;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십쇼~

 

 

 

티켓을 구입하셨다면 해당 탑승장에 줄을 서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리무진버스의 짐칸에 넣어야 할 짐은 공항 직원이 와서 넘버링 작업과 함께 친절하게 따로 줄을 세워줍니다.

(이때 받으신 번호표로 도착 후 짐을 찾으시면 됩니다.)

 

 

 

자, 이제 오사카 시내로 가는 리무진버스를 탔으니 들뜬 마음을 조금 즐기면서 여행 일정을 다시 곱씹어 보는 것도 괜찮을 겁니다.

아무리 바람 쐬러 갔다고 해도, 뭔가... 어디를 들를지, 뭘 먹을지, 뭘 살지 정도는 알아보고 갔을 테니까 말이죠.

(다 압니다.)

 

 

 

창 밖의 풍경도 즐기면서 졸리면 졸고, 생각할 게 있으면 생각도 좀 하고~

오사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마음의 준비만 해주시면 되겠죠?

 

 

 

난바 OCAT (오캿 : Osaka City Air Terminal)은 2층에서 내리시게 됩니다.

 

이 곳을 선택하신 분이라면 숙소를 난바 역이나 닛폰바시 역 부근에 잡으셨을 텐데요.

각종 먹거리며 쇼핑이 가능한 곳들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많이들 가시는 곳이기도 합니다.

다만 관광객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도 많이 모이는 곳이다보니, 숙소 잘 못 잡으면 낮이고 늦은 밤이고 계속 소음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난바 역이나 신사이바시 부근에도 많은 호텔이 있습니다만, 이번 포스팅에서는 닛폰바시 역 부근에 숙소를 잡았다고 치고 내용이 이어집니다.

 

몇 년 전 허가 문제 및 기타 등등의 문제가 조금 있었던 한인민박.

이제는 대부분 허가를 받고 운영 중이라고 하니,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닛폰바시 역 쪽에 숙소를 살펴본다면...

한국말이 통하는 호텔인 호텔 나니와 : www.hotelnaniwa.com

조금 낡았지만 저렴한 원민박 : www.wonminbak.com

은혜네 하우스 : www.unhehouse.com

대박이네 : http://deaparkin.jacklist.jp/

등등 더 찾아보시면 인터넷에 다양한 숙소 정보가 있을 겁니다.

 

참고로 오사카에는 언제부터인가 게스트하우스 개업 열풍이 불고있어서, 앞으로도 당분간은 새로운 곳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싶네요.

 

 

 

OCAT에서 닛폰바시 역까지 거리가 1km 정도 밖에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날씨만 괜찮다면 주변 구경도 할 겸 걸어서 가셔도 부담이 되지 않는 거리입니다.

 

또는 일본의 택시를 타보는 것도 괜찮고요.

일본 택시 요금... 비싸죠!

 

그런데 걸리가 멀지 않아서 1,000엔이 채 안 나옵니다.

그냥 이럴 때 일본 택시 타보는 거죠 뭐~

먼 거리면 지하철 타야죠!

 

일본 택시는 손님이 직접 문을 여닫지 않고 기사 아자씨가 열고 닫고 해줍니다.

운전석에서 뒷문 개폐 조작이 가능하거든요.

괜히 상냥한 손님 되겠다고 손대지 마세요~

기사 아자씨 화낼지도 모릅니다.

 

 

 

이번에는 우에혼마치 행 리무진버스를 탔다면?

 

도톤보리 강 부근 같은 먹거리, 쇼핑 공간이 많지는 않지만, 저녁에 비교적 조용하고 한가하게 보내고 싶은 분들은 킨테츠 우에혼마치 역 부근에 숙소를 잡으시면 됩니다.

 

다니마치큐초메 역에서 닛폰바시 역까지 2정거장 이라서 접근성이 나쁘지도 않습니다.

또한 주변에 유후라(YUHURA) 쇼핑몰과 돈키호테도 있어서 여행의 목적이 쇼핑이 아니라면, 무난하게 즐기실 수도 있고요.

 

 

 

저렴한 2성급 호텔인 For leaves inn uehonmachi를 기준으로 돈키호테는 도보로 1km가 채 되질 않습니다.

유후라 쇼핑몰은 우에혼마치 역과 붙어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바로 건물 뒤에 있고요.

 

유후라에는 유니클로, 무인양품, ABC마트, SERIA(100엔숍) 등이 있는데, 난바 쪽에 비해서 규모가 적을 수는 있지만 오히려 한가하게 쇼핑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1층에 맥도날드도 있으니, 일본 맥도날드의 이색적인 좌석 배치도 보시면서 햄버거를 즐겨보세요.

 

 

 

 

 

 

[클릭하시면 지도가 확대될 지도 모릅니다. PC에서.]

 

 

쇼핑이 주 목적이 아니더라도, 간사이공항에서 200엔에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하니 린쿠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아울렛 특성 상 복불복의 경향이 있지만, 운 좋으면 착한 가격에 국내에서는 살 수 없는 제품을 저렴하게 득템할 수도 있으니까요~

여권을 1층의 안내데스크에 보여주시면 할인쿠폰 책자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 슬슬 작디 작은 팁 1탄 마무리를 하면서...

 

저가 항공을 이용한다면 오버 차지가 꽤 비쌀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한국으로 올 때.)

혹시 모르니 체크하시고, 염두에 두시고요~

 

일본 지리나 교통을 잘 모르실테니, 데이터로밍 신청이나 포켓와이파이를 준비하세요.

와이파이가 잘 되는 곳도 있지만, 여차하다가 데이터 요금 폭탄 맞을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만만한 먹거리에 대해서 작은 팁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명한 음식 말고.)

 

즐거운 오사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