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한국식당 '신경애관'에서 즐거운 회식을~
관광객이 웬 회식?
오사카 출장을 가게 되면 늘 한 번은 가게되는 한국식당 신경애관.
지난 출장길에도 친한 형님의 회사 식구들 회식에 깍두기로 합석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사카 한국식당 신경애관 1층 전경]
많은 인원이 아니고, 우리끼리 맘 놓고 떠들 생각에 별도의 방으로 예약을 했더군요.
방이라고 해도 문은 없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도착하기 전이라 한국 느낌 물씬나는 기본 반찬을 안주삼아서 가볍게 맥주로 시작~
이날의 첫 메인 메뉴는 돼지 오겹살로 결정.
신경애관의 오겹살과 삼겹살은 냉동 고기가 아니라고 하네요.
한국에서는 구울 때의 연기가 싫어서 잘 안먹는 메뉴인데, 오사카에서 먹으면 왜 그리 맛있는지~
간사한 입맛 같으니라고.
담백한 오겹살을 다 먹었으니, 두 번째 메뉴는 양념 목살~
좋은 사람들과 먹는 음식은 언제나 맛있는 법.
술도 술술~ 넘어갑니다.
회식의 마무리는 국물이 필요해~
대창나베에 삼겹살을 추가로 넣어서 푸짐하게 안주를 만들었습니다.
누구의 아이디어였는지 모르겠지만, 고기 건더기가 넉넉한 대창나베 굿~~
[오사카 한국식당 신경애관의 대창나베]
키핑해둔 걸 다 마시고 또 다시 대병을 주문했던 니카이도 보리소주.
25도 술이라 한국이었다면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셨겠지만...
일본에서 마시는 거니, 일본 스타일로 즐겼습니다.
미즈와리(みずわり)로 일본 소주를 즐기는 순서는?
잔에 얼음을 넣어준다~
얼음을 넣은 잔에 술을 부어주고~
물도 적당량 넣고~
잘~ 섞어서 마시면 일본 스타일 미즈와리(みずわり) 완성!
출장길에 남의 회식에 끼어서 즐겁고 맛있게 먹고, 마시고 돌아왔습니다.
오사카 여행 중에 한국음식이 당긴다면 이쿠노구의 '신경애관'을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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