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본?/일본 술집 or 밥집

오사카 이쿠노구 한국식당 '제주명가'에서 뜨끈한 설렁탕~

 

오사카 이쿠노구 한국식당 '제주명가'

뜨끈한 설렁탕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9일 일정으로 조금은 갑작스럽게 떠나게 된 10월 오사카 출장.

첫 날부터 한국식당에서 한국음식을 먹었습니다.

 

 

오사카 한국식당 제주명가 간판

 

출국 전날부터 급 안 좋아진 내 배 속.

뭔가 내 몸과 친숙하면서 든든한 식사를 해야겠기에 '제주명가'의 설렁탕을 10월 오사카 출장의 첫 끼로 결정했습니다.

 

 

 

제주명가 내부

 

2년 여만의 재방문이었는데, 실내 분위기는 크게 변하지 않았더군요.

화려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된 주방 쪽 모습과 다양한 메뉴 사진들이 그대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11월에는 무슨 교류 페스티벌이 열리나 보네요~

 

 

 

 

제주명가 메뉴

 

설렁탕을 주문하고 천천히 메뉴판을 둘러봤습니다.

제주명가 사장님은 제주 출신이셔서 대부분의 메뉴가 '제주 스타일'입니다. 식사 메뉴인 '몸국'과 제주도 소주인 '한라산'이 사장님 고향을 말해주는군요.

 

 

 

 

제주명가 설렁탕과 기본 반찬

 

정갈한 모습의 반찬 4종과 샐러드, 그리고 맑은 국물의 뜨끈한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고기와 국수를 먼저 살살 건저 먹어주고, 국물에 밥을 말아서 빨간 배추김치와 함께 흡입~

 

 

 

 

설렁탕 맛이 뭐 얼마나 차이가 있겠습니까만, 이날의 설렁탕 국물은 기운 빠진 제 속에 너무나 반갑고 맛있는 맛이었습니다.

밥을 먹으면서 8박 9일 동안 알차게 보낼 출장 일정도 머리속에서 열심히 짜보고~

 

...

 

어라?

너무 열심히 고민을 하면서 먹었는지 샐러드가 그대로 남았습니다?

 

흠...

그렇다면 샐러드를 안주삼아 나마비루(생맥주) 한잔 하자~

 

 

생맥주와 샐러드

 

'이럴 때 아니면 언제 낮술을 먹겠나' 싶어서 생맥주도 맛있게 마셨네요~

 

오사카 여행 중에 한국음식이 급 당기신다면 이쿠노구의 '제주명가'에 한번 들러보세요. 사장님께서 한국말을 잘 하시니까 주변에 궁금한 점도 물어보시고요.

 

건강하고 알찬 오사카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