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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후기 or 소개

시그마 14-24㎜ F2.8 DG DN FE + 소니 A7M3 = 만족

시그마 광각렌즈 사용기

SIGMA 14-24㎜ F2.8 DG DN

 

업무로서의 집과 건물들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광각렌즈가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실내 공간에서 프레임 안에 최대한 많은 것들을 담으려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거죠.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삼양의 14㎜ 렌즈를 쭉~ 잘 사용하다가, 몇 달 전에 시그마 14-24㎜ 렌즈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이유는 간단.

시그마의 24-70㎜ 렌즈를 사용해보니,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업무에서 사용하는 광각렌즈도 시그마의 제품을 선택하게 된 겁니다.

 

안전하게 보관 및 휴대할 수 있는 튼튼한 파우치에 담겨서 옵니다.

꽃잎 모양의 후드가 일체형이라 필터를 앞에 장착할 수 없어서, 렌즈의 뒷 부분에 필터를 장착하는 방식이네요.

리어 필터 방식은 개인적으로 처음인데, 이걸 쓸 일이 있을까 싶긴 합니다.

 

시그마 24-70 제품을 사용했던 터라 어느 정도 각오는 했었지만, 삼양 렌즈와의 조합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다는 표현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무게감이 꽤 묵직합니다.

 

마구잡이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23㎜ 1/640초 F2.8
24㎜ 1/640초 F2.8
24㎜ 1/640초 F2.8

한낮에 창가에 놓인 데드풀 피규어입니다.

렌즈가 오자마자 장착하고 처음 찍은 건데, 날아가버린 하이라이트가... 어떻게 보면 일부러 조명을 켜 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14㎜ 1/640초 F2.8

신축 분양 현장 촬영을 주로 하는데, 가장 넓은 화각으로 찍어도 테두리가 휘어지는 왜곡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다만 가장자리로 갈수록 비율의 왜곡이 생기는 건 광각렌즈의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거겠죠.

 

14㎜ 1/500초 F6.3
14㎜ 1/250초 F2.8
20㎜ 1/500초 F2.8
14㎜ 1/250초 F2.8
24㎜ 1/250초 F2.8

※ 모든 사진은 셔터 우선 모드로 촬영했습니다.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는 광각렌즈 사용을 거의 안 했었는데, 최근에 틈틈이 사용을 해보니, 나름의 노림수를 가지고 촬영을 하면, 왠지 괜찮은 그림이 나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4㎜ 단렌즈라면 활용도가 한정적이겠지만, 24㎜라는 구간이 있어서, 여행 사진을 찍을 때 어느 정도 커버가 되는 느낌이었네요.

 

짐벌에 장착

영상 촬영용으로 지윤텍의 위빌S를 사용중인데, 렌즈가 바뀌고 무게가 늘어나니까 확실히 적응하는 데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네요.

당연히 짐벌의 모터값도 다시 세팅을 해야합니다.

 

소니 GM 렌즈군은 부담스럽고, 삼양 렌즈로는 뭔가 아쉽다면, 시그마를 선택하는 게 개인적으로는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전문 촬영 작가는 아니지만, 일로서 사진과 영상을 찍어야 하니...

너무 고가의 장비는 부담스럽고, 너무 조악한 조합에는 한계를 느껴버리는 현실이라는 겁니다.

 

일상에서는 시그마의 24-70으로, 일과 여행에서는 시그마 14-24로 당분간 만족스럽게 사진과 영상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분들 멋지고 예쁜 사진과 영상 많이 찍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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