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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 이것저것/국내 술집 or 밥집

연희동칼국수의 국물과 겉절이는 말이 필요없으~

by とらい 2015. 5. 18.

서대문구 연희동에는 은근히 맛집이 많습니다.

 

이 동네에 1년 반 정도 지내면서 꾸준히 가게 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맛이나 서비스가 금세 변해버려서 발길을 끊은 곳도 몇 군데 있네요~

 

 

 

일단 오늘 소개할 연희동칼국수는 꾸준히 먹으러 가는 곳입니다.

 

 

간혹 보면 '가격이 비싸다', '밀가루 냄새가 난다', '불친절하다' 등의 불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네...

 

가격이 저렴하면서 싹싹하게 친절한 식당은 아닙니다.

 

쌀국수가 아닌 밀가루 면이니 밀가루 맛이야 뭐~

 

 

 

꽤 여러번 방문했지만 맛의 편차가 크지 않아 보였습니다.

 

오전 일찍과 저녁 늦게의 차이는 김치의 익은 정도가 조금 달랐었나... 싶습니다.

 

 

 

※ 이 동네에 평양냉면을 한다는 식당이 생겨서 반가운 마음에 여러 번 먹으러 간 적이 있는데...

불과 2~3개월 사이에 맛이 들쑥날쑥 이더군요...

당연히 이런 집은 안가게 됩니다.

 

 

 

 

 

 

뽀얀 사골국물의 연희동칼국수 입니다.

 

가끔 배가 덜 고프지만 일행때문에 방문한 날은 면은 남길지언정 국물은 다 마셔줍니다.

 

특히나 찬바람이 부는 날에는 뜨끈한 국물이 아주 죽여줍니다~

 

 

 

 

 

 

 

 

 

 

수육도 부드럽고 맛이 좋습니다.

 

다만 맛이 별로인 부위도 조금씩은 섞여있었던 듯 싶네요.

 

 

또한 이 집의 별미인 백김치도 소개를 안할 수 없는데요...

 

백김치와 먹는 사골국물 칼국수는 색다른 맛입니다.

 

근데 저는 빨간 겉절이 김치가 더 좋습니다~

 

원래 겉절이를 너무 좋아해서... ㅎㅎㅎ

 

 

 

 

제가 데리고, 모시고 갔던 분들은 모두 만족하며 먹었던 연희동칼국수 였습니다.

 

점심시간에 딱 맞춰서 가면 주차할 자리도 없고, 식사할 테이블도 기다려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사식당에 버금가는 주차공간을 갖고 있는데도 말이죠..)

 

때를 잘 맞춰서 맛있는 식사들 하시기 바랍니다.

 

 

 

칼국수 보통 가격이 8,000원 입니다.

 

 

 

※ 이 집 뒷쪽에는 요즘 핫한 이연복 쉐프가 운영하는 중식당도 있습니다.

주말엔 예약이 필수더군요.